집에 프린터도 사다놓고 사진이나 자료도 뽑고 또 개인적으로 플래너 리필도 직접 만들어 쓰느라
질이 좋다고 하는 종이들을 사다 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써봤습니다.
그까짓! 딸랑 종이에 뭐 그리 예민하나구욧!
아니요~자주 쓰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그렇게 됩니다..ㅎㅎ~
복사를 하거나 다이어리를 쓰는데 뒷면에 훤히 글자가 다 찍혀나와 짜증 대폭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이번에 우연찮게 알게 되어 쓰게된 그~유명한 밀크 복사용지인데요,
첨에 자주 가는 문방구 아저씨한테 하소연했더니
이거 한번 써 보라고~잘 나가는 종이라고 해서
일단 오천원도 안되는 돈에 제일 적은 그람수( 얆음)을 써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 필~이 좋아 장수가 더 많이 든걸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우유처럼 하얗고 뽀얀 일반 백색과 미색 두 종류를 사봤는데요,
흰색은 하늘빛 포장지에 들어있고 미색은 흰바탕에 노란색 글자로 milk라고 씌여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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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장이 한 묶음으로 들어있는데..
저는 가정용으로 쓸거라 이 정도도 양이 아주 많은거지요.
문방구서 산 거는 75g,80g 정도 여서 굉장히 얇더군요, 이번에는 그람수를 높여 90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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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캡춰가 잘 안되었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약깐~의 미세한 색상 온도차가 느껴지는데요,
아주 눈처럼 시리게 하얘서 눈이 아픈 흰색이 아니라 뭐랄까..
좀 뽀얗게 따뜻한 색감이 드는 화이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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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같이 주문한 미색,
일명 누런종이죠, 보통 흰색 복사용지 보다 값도 더 나가고 오래 써도 눈이 덜 아프다는 장점으로
책출판에도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밀크 복사용지 화이트와 미색 색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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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의 차이가 확연하죠?
원래 미색을 쓸려고 산거고 화이트는 그냥 덤으로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흰색 쓰는걸로~
90g보다 더 두꺼운게 100g인데 그건 넘 두꺼울것 같아
제가 의도하는 플래너제작에는맞지 않을것 같네요,
저것도 한장만 놓고 보면 잘 못느끼겠지만 여러장 쌓으면 두께가 꽤 되더라구요,
뒷비침은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이었어요,
아예 하나도 안비치는걸로 할려면 100g이상은 되어야 하는듯 합니다.
암튼,이번 복사용지 선택은 성공한듯~ㅋ~
요거 꽤 유명하던데 이름값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