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오래 쓴 오래된 도시바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요즘도 이걸 쓰는 사람이 있나?싶을 정도로 구식유물이 되어버린 비스타가 깔려있다.
기본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이며 이젠 구글 크롬까지(어디 이것뿐이랴) 지원이 종료되었지만,
뭐 특별히 여러프로그램을 사용해 업무를 본다던가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가끔씩 인터넷 서핑정도로만 썼던지라 그닥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시간이 남아도는 주말을 이용해 그동안 막연히 생각만 해봤던 윈도우7로의 업그레이드를 감행해 보기로했다.
윈도우7도 이제 지원중단되긴 했지만,버리기엔 아직 쓸만한 내 노트북 사양에는 윈도우10 이상을 깔기엔 무리인지라 가장 가벼운 7로 도전!
윈도우 자체를 직접 혼자 바꿔본적이 없어
망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했지만
생각보다 간단히 교체를 할수있었다.
교체 전 자칫 일이 꼬여버리면 날려버릴수도 있는
중요한 자료들을 미리 usb에 백업 해두고
인터넷 서치를 통해 윈도우7 설치파일을 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더이상 체험판 파일조차 다운이 안되어)
#한글판을 구할수 있었음 좋았겠는데
영문판으로 만족함.
내가 깐 버전은
윈도우7 홈 프리미엄 32bit이다.
첨에 요걸 깔면 나중에 한글팩을 따로 설치해 써볼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한글팩을 깔아 사용할수 없는 버전이었다. 내 경우 영문판 사용에 별 거부감도 없고 홈 프리미엄 이상을 깔 경우 넘 무거워지고 버벅거릴까 그냥 사용하고 있지만, 불편하신분들은 윈도우7 ultimate같은 상위버전을 사용하셔야함.
윈도우7 iso파일을 구한후
usb로 넣어 설치하려 정보탐색후 설치한
USB/DVD DOWNLOAD TOOL
인데..
집에서 굴러 다니는 usb 용량이
설치파일을 넣기에 너무 간당간당해
4.7gb짜리 공DVD로 구워 사용하기로 했다.
DVD를 굽는 프로그램으로 네로도 유명하지만 비스타에서 사용이 무거워 대체 프로그램인 CDBunnerxp를 이용해 iso이미지 파일을 굽기로함.
윈도우7로 업그레이드전 포맷을 따로 해야하나 했는데
설치중 같이 진행된다고 하여
포맷은 따로 하지않고
구워진 iso 부팅디스크를 넣고 컴퓨터 종료를 한후
다시 부팅 시작,
부팅 전원버튼을 누른후 도시바 로고가 나타나기전
재빠르게 노트북의 F2버튼을 마구 눌러주면
나타나는 부팅 우선순위를 지정해주는 Cmos화면에서
BOOT메뉴의 우선순위를
CD/DVD를 맨위로 올려주었다.
usb로 설치파일을 넣은경우도 마찬가지.
F10을 눌러 저장하고 요 화면을 빠져 나오면 윈도우7이 설치가 된다. 대략 20분 정도 걸렸는데 이거 뭐야 너무 쉽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