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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 했을때는 애드센스에 자동광고가 없었다.
그냥 넣고 싶은 위치를 정해 스킨 html에 코드를 넣거나 글 본문 중간에 넣고 싶을 경우 블로그의 서식기능을 활용해 하나하나 손으로 넣었는데,
몇년 전에 애드센스에 자동광고라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운영자의 번거로운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구글이 알아서 사이트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광고를 배치해 준다는 ~아주 획기적인 개념이었다.
하지만,
블로그 운영에 많이~게을렀던 쥔장은 그 후로 지금까지 수년간 자동광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시대가 많이 변한 만큼 언젠가는 써야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글을 자주 쓰는 편도 아니라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구글에서 전환하라는 메일도 자주 오고
본인도 사용자의 한명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들어가 보는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들에 송출되는
(예전에는 보지 못한 방식들의) 광고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여
내 블로그에도 실험 삼아 한 번 써보기로 했다.
적용 설정을 한 지 10분도 안돼 바로 송출되기 시작하는 광고들 음허...
일단 모든 광고 허용으로 해놓고 데스크탑과 폰을 오가며 어디에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보았는데 헐...
스킨의 해더 영역부터 시작하여 사이드바며 푸터영역이며 구석구석 엄청난 수와 다양한 크기의 광고가 붙는다아 핰..
가뜩이나 느린 블로그 로딩 속도도 더 느려지는거 같고
특히나 데스크탑에 전면을 가득 채우고 하단 스크롤바까지 생성하며 거대하게 나오는 배너가
쥔장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나 부담스럽고
수가 많다 싶어 좀 줄이는 게 나을 것 같아 애드센스 홈에 들어가 영역 제어를 시작했다.
너무나 이해가 안되던 이 부분,,
모바일로 접속해 보니
홈에 저렇게 헤괴망측하게 뜬다아~~~~~
애드센스 자동광고의 위엄
블로그 타이틀까지 밀어내며 삐집고 들어오는 거 좀 보소..
처음에 보고 식겁하기도 하고 좀 웃겼다 ㅎㅎㅎ
이게 과연 최선이더냐!!!!!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해치지 않고 알아서 잘 배치해 준다며!!!
이건 당췌 아니지 않나,,?!
분명히 홈 제외시키고,헤더영역 글 몰록 영역이며 사이드바까지 본문사이에 인피드 광고 빼고 모든 부분을 제외시켰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다.
하루 지나면 없어지려나 싶어 놔뒀더니 그래도 없어지질 않는다.
이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되나 자동광고를 아예 꺼버리면 해결이 될것 같은데 본문 영역에 인피드 광고는 살려두고 싶어 완전 끄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열심히 구글링을 하며 찾아보았다.
어떤 친절한 블로거께서 비슷한 증상을 해결하셨다며 공유해 주신 css코드를 발견하고 적용해 봤는데 내 블로그에는 먹히질 않았다.
이런 저런 시도며 여러차례의 스킨 변경을 통한 테스트를 통해 드디어 수상한 점 발견,
내가 쓰는 스킨의 저 블로그 메뉴 부분에 문제가 있다.
기존 순정 스킨에서 많은 개조?를 거쳤기 때문에 어디선가 저렇게 삐집고 들어올 틈이 생긴건지도 모르고,
원래 자동광고란 게 저렇게 괴상하게도 나오는 건지 그 매커니즘은 알 수 없으나,
블로그 메뉴를 쓰지 않는 스킨으로 바꾸니 애드센스 홈과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 제외시켰던 모든 영역과 페이지 설정부분 모든게 원하던 대로 배치가 되긴 했다만 기존 쓰는 스킨을 그대로 쓰고 싶어 일단 실험 중단.
글도 몇개 없는 변방의 작은 블로그한테는 아직은 너무 과한 자동광고 ㅎㅎ
수동으로 매번 넣는게 귀찮고 게으른 쥔장에게 넘도 좋은 시스템이지만
본문 글 사이에 간격도 두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마구 송출되는 것도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