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불만스러웠던것이 간혹 실수로 상대방에게 보낸 메세지가 나의채팅방에서는 삭제가 되지만 상대에게는 그대로 고스란히 보여진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룹톡을 하던와중 순간적인 인지능력 저하로 보내지 말아야 할 톡을 날려버렸다던가, 술에 취해 아니면 사랑에 너무 취한 나머지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붉어지는 닭살멘트를..휴..
혹시라도 카카오톡에 이유모를 오류라도 생겨 내껏만 제발 안들어 갔으면, 사실은 그게 아니고 어쩌구 하며 궁한 변명거리를 만드려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다고는 할수없는 카톡의 메세지 삭제 기능,
그냥 내쪽에서 대화내용이 보기 싫으니 지우거나 채팅방을 통째로 삭제하여 당장 내눈에서 사라지게 하는데 의미가 있는 기능이었다는게 한계였습니다.
혹,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삭제하는 법을 간단히 보면,
채팅창으로 들어가
▼
바로 옵션창이 뜨는데
거기서
▼
하지만! 중요!
이런식으로 내쪽에서 이미 지웠으니 이제 됬겠지..하면 오산! 이미 한번 넘어간 데이터는 영원히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넌것, 상대가 읽었던 읽지 않았던 상관없이 이미 내 손안을 떠난셈이었죠.
상대방이 나를 차단하지 않았고
당신이 엔터키를 누른 이상
이미 전송완료.
끝!
엔드 오브 스토리!
그러나,
얼마전 있었던 카카오측의 소식에 의하면 다음달 8월경부터 상대에게 보낸 메세지를 삭제하는 기능의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이미 라인이나 왓츠앱과 같은 다른 메신저앱에는 이미이러한 기능이 도입이 되어있어 사용하기에 편한게 사실인데요,
여기서 하나 더 궁금해지는게,
실수로 보내버린 메세지를 상대방이 읽기전에 삭제를 해야 데이터가 넘어가지 않는것이 맞는것이고, 왓츠앱 메신저의 경우 '상대가 읽기전 몇분안에' 라는 정해진 시간을 두고 그 안에 삭제를 해야 되는것으로 작동하던데 말입니다.
그 대신에 채팅창안에 '삭제된 메세지'라고 남아있어 상대가 뭘 보내고 지웠냐고 물어보긴 하지만..아휴..이넘에 어려운 인간관계!!!
두팔 벌~려 대환영!
암튼, 제발 도입이 되었으면 하는 기능입니다. 저부터도 잘못 보낸 문자로 곤욕을 크게 치룬일이 있고 주위에도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제법 있는데, 실수를 인지한 순간 얼마나 심장이 덜컹하는지요,
톡 한번 보낼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타이핑을 해 놓고도 엔터키를 누르기 전까지 혹시 뭔 말실수라도 했을까 한참을 망설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능이 카카오톡에 도입된다면 플러스 작용이 되면 됐지 반대할 사람 거의 없을텐데, 적극적인 검토로 도입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