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비타민C에센스-팔자주름 고민에 쓰고 있는 파워풀 스트렝스

거울을 보니 어느새 움푹 파여 짙게 보이는 팔자주름에 여간 고민이 아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무리 젊었을때 부터 관리를 잘 했다해도 어쩔수 없는거긴 한데 얼굴에 살이 빠지면서 더욱 더 부각되어 보이고 초췌해 보이는 인상에 슬퍼진다. 

오래 생각하고 고민끝에 팔자주름이 덜 도드라져 보인다길래 필러와 귀족수술이란걸 늦은 나이지만 작년에 받아보았으나 나에게 맞지 않아 반년만에 제거하고 집에서 홈케어로 어느정도 만족중이다.

화장품에 신경을 좀 더 써야겠다 싶어 쓰게 된 키엘의 비타민C 에센스인데, 기초 단계에 지금까지 오랫동안 써오던 랑콤에서 키엘로 여러 종류를 바꿔쓰기 시작했다. 수분크림이야 워낙 유명해서 벌써 5년 넘게 쓰고있긴 하지만 에센스는 이게 처음인데,

항산화작용과 노화예방에 좋다하여 매일 영양제로 먹고는 있지만 이렇게 피부에 발라보기는 진짜 처음임.

미국 로레알사를 모기업으로 둔 키엘은 일명 약국브랜드로도 유명한데 시작이 그러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대체적인 용기 디자인들이 왠지 모르게 전문적인 필이 물씬 나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주 심플하고 마음에 든다.

정식 이름은

powerful-strength line-reducing concentrate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듀싱 콘센트레이트

주름개선에 좋은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이 일반 잔주름부터 깊이 패인 팔자주름까지 강력하게 개선하며, 75ml 기준으로 약 오렌지 200개 분량의 비타민C가 이 한병에 녹아들어 있다고 한다.

글쓰는 이가 직접 사서 지금까지 세통째 거언 반년을 써오고 있으며 새 제품 개봉기는 아니지만 그동안 써보고 느낀점을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기능성 화장품류는 살때마다 전성분 표기를 유심히 잘 살펴본다. 나같은 일반인은 도통 뭔말인지 알아들을수 없는 화학성분이름으로 가득하지만 주성분은 꼭 들어가 있는지 습관적으로 체크,보통 들어가 있다고선전하는 성분이 다 제대로 들어가 있지만 나는 의심 많고 까탈스러운 사람이므로!

내가 쓰고 있는건 50ML

별로 크지 않은 사이즈이지만 아주 고농축 에센스라 얼굴전체에 치덕치덕 많이 바르지 않고 신경이 쓰이는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발라주므로 그래도 꽤 오래 쓰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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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노출되면 쉬이 파괴되는 비타민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진한 갈색병 용기에 캡뚜껑이 따로 있지않고 꼭지부분을 돌려 잠그고 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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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듯 흐물하지 않고 

단단한 제형으로 약간 노르스름한 색깔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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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게 로션처럼 발리지 않고 꾸덕한 느낌이 드는데 끈적하지도 않다.특성상 얼굴 전체에 다 바르면 아마 오래 쓰지도 못할듯,바르고 나면 번들거리지 않고 언제 발랐나 싶을 정도로 쑥 들어가 버린다.

한가지 다른 화장품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바른후 따뜻한 열감이 느껴지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비타민C는 주위 열과 특히 햇볕에 쉽게 파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보관과 사용시에 주의가 필요한데

본인은 아침에는 사용하지 않고 피부재생의 시간인 저녁시간에만 아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킨을 바른후 에센스 단계에서 발라준 후에 약 2분정도 그대로 잘 흡수되도록 둔후에, 그 다음 단계의 화장품을 바른다. 

반년정도 팔자주름 부위에 신경을 써서 사용을 해 본후 느낀점이라면 아주 20대의 팽팽하던 시절로 마치 주름제거 수술이라도 한듯 백프로 없어지진 않았지만(그렇다면 이게 화장품이겠는가?!)

화장을 하건 쌩얼이건 예전처럼 짙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고 많이 옅어진듯한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스킨케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요즘이므로 반드시 이 제품덕만이라고 백프로 말할순 없겠지만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느끼므로 며칠이라도 안바르면 왠지모를 불안감이 밀려온달까, 더 나빠지지 않게 막아만 줘도 고마웠을텐데 개선의 기미가 보이니 꾸준히 쓸 요량이지만 좀 고가라 망설여지기도 한다. 하..왕창 굿 세일 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