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앞으로 이보다 더 무서운 공포영화는 보기힘들듯,
보고나서 엄청 후회했지만 뭔 자극이 더 필요해?
요상한 심리가 발동해 1편이후 2에서 3까지 내달렸던..
어릴적 '여곡성'이라는 한국귀신물 한번 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긴 하고 그 당시 충격때문에
더 이상 무서운 영화 뭐 있나..하고 수십년을 살며 그 중간에 본 '엑소시스트' 정도에도 끄떡없었건만..
드디어 만나고 만 ㅠ...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주를 이루었던 드러내 놓고 귀신이 나오며 심장 떨어지는 음향효과와 무서운 분장으로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했던게 주 트렌드였다면,
'블레어윗치 프로젝트'에서 보여준것처럼 요런 새로운 스타일-
실화인가..싶을정도로 어쩌다 포착한듯이,주인공들의 셀프카메라나 다큐멘터리식으로 촬영을 해서
예상치도 못한 순간을 덮치며 보이지 않아 더 무써운~
한마디로 귀신 하나 안 나오는데도 오금이 저리오며 인간이 느낄수 있는 공포의한계를 시험하는듯한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뜻?- 초자연적 현상.
1편 제작비가 고작 우리돈으로 1740마넌.
그도 그럴것이 뭐 돈이 들 일이 없습니다. 배우들 출연료 주고 재경이 되는 집 한채 빌리면 그만 ㅋ~
요걸로 이 영화가 벌어들인 돈은 자그만치 그의 7000배 이상이 되었죠!
스토리도 참 단순하기 그지없는데
동거를 하는 여주인공 케이티와 남자친구 미카가 어느날부터 집안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껴
뭔가 있는거 같은 생각에 곳곳에 카메라를 한번 설치해 두고 난후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있는데요,
1편을 본후 뭐 아주 기냥 식겁을 해서는 나머지는 절때로!!!!!! 안본다며 다짐을 한게 한시간도 못되어
2와3을 봐 버렸습니다 ㅠ...( 왜 그래써..)
보고 나서 안건데 이게 전체적인 한 덩어리로 되어있더군요.
굳이 어느 한편을 안보면 재미가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같이 보면 더 잼있게 볼수있는데요,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1보다 2,3에 더 질겁했습니다.
보통은 시리즈물 경우 가면 갈수록 내용도 짐작되고 임팩트도 줄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게 보통인데
이거슨 원..하이고..
뭔가 보여야 도망을 가든지 잡아 쥑이든지 할텐데..
이건 뭐 모든것을 보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며(사실 이게 더 무섭죠) 어느 시점에서 놀라라!
하는 예시도 없습니다.
보고 나서 낮에 누가 옆에 같이 있어도 무섭고..밤에는 불이 환하게 다 켜져 있어도 일상생활이
잘 안될만큼 괴로웠는데요, 왠만한 강심장 아니면 절때로!!!보지 마시길 바랍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