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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지 몇달 정도 되었을때부터 입양해서 이제 키운지 12년정도 되는 울집 강아지입니다.

    견종은 페키니즈이고 암컷인데요,

     

    소중히 잘 키워보겠노라며 어릴적에 동물병원 선생님 권유로 그 뭐냐..

    얘네들 콧구멍이 좁아 숨을 잘 못쉬고 잘때 사람보다 코를 더 심하게 골길래 ㅎ~콧평수 넓히는

    수술도 해줬을 정도로 애지중지 키웠던 애인데..어느새 나이를 먹어 버렸군요.

     

    매년 맞히는 예방주사 맞을때 빼고는 어디 특별히 아파서 병원 다녀 본적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건강한데..단 하나,

     

    언젠가부터인지 눈알의 색깔이 흐려진다 싶더니 산책하러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이뿌다고

    쓰다듬으며 매번 한다는 소리가 근데 얘 눈이 왜이래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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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별 이상한거 못 느끼고 원래 눈이 좀 푸르스름해요 ㅎㅎ~하고 넘겼는데

    조금씩 행동에 이상한 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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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이렇게 눈이 까맣던 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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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두눈알이 모두 뿌옇게 흰색으로 변해버렸어요.

     

    저를 쳐다볼때 아주 가까이서 얼굴을 맞대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장난감을 던져줘도 뭔가가 좀 이상했습니다.

    아침에 제가 일어나면 슬리퍼를 침대로 물어오고 그랬던 애인데 그런거도 없어지고 말이죠.

    그냥 기운이 없어서 그런가 부다 또 넘어갔는데

    어느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이 그러더군요, 백내장 걸렸다구 말이죠.

     

    나이를 먹어 노령견이 되면 올수도 있는 증상이지만 안 그런개들도 있다는데..ㅠ...

    수술을 시켜주는 방법 밖에 없고..

    시간이 지나면 아예 인제 안보이게 될거라는 말에 가슴이 무너지더군요.

    얼마냐고 물어보니 한쪽만 할수도 있고 두쪽 다 할수도 있는데

    한쪽에만 몇백들어간다고..

     

    아무병원에서나 다 가능한 수술도 아니고 좀 큰데로 가야된다는데 하이고..

    당장 하겠다는 말은 못드리고 좀 생각해 본다고 나오는 길에 눙물도 왈칵 나오고..

    집에 와서 가만히 제 옆에 눕는 애를 보며

    인제 내 얼굴도 못보는구나..싶은게 뭐..이건 키워 본 사람들만 아는 심정이죠..

     

    너무 나이가 더 먹으면 마취도 못견디고 수술이 위험할수 있으니 시킬거면 빨리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고만이 많습니다..하..울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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