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만든 로보트 나오는거랑 만화같은 슈퍼히어로물과 더불어 꽤 잼있다고 소문 나지않으면
굳이 찾아보게 되지 않는 장르가 좀비영화인데,
흥행에도 엄청 성공했고 거기다 오랜만에 브래드피트의 얼굴도 볼수있다기에 찾아본 영화 월드워z.
좀비물은 이전에 본적이 한번도 없고 처음..
생체적으로 몸은 죽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죽은 것도 아닌,살아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을 물어
전염시킨다는 점에서 보면 드라큘라와 비슷한 존재지만 갠적으론 공포스럽다기보다는
징그럽다에~더 가까웠는데
월드워z를 보고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바쁘고 분주한 평범한 도심의 아침,
출근시간 교통지옥속에 브래드피트 가족은 작은 교통사고에 마주치는데
그보다 더 놀라웠던건 저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혼란스런 분위기,
원인과 시작점도 불분명하며 물리면 바로 그자리에서 감염이 되어 변하는
엄청난 전염력의 좀비바이러스로 순식간에 온 도시가 아수라장이 된다.
원래 뭔가 앞에 설명하는 부분이나 분위기 잡는 그런 타이밍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아주 걍 막이 올라가고 얼마되지 않아서부터
사람을 완전 긴장시키더니만,
나 이런거 처음 봄,
부~~웅 하고 날으듯 뛰어올라 사람을 덮치는데 이 정도 속도로 전파되면
몇시간내로 나라 하나 전체가좀비국가로 변할 지경.
스포생략...하고,
몇몇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꼽아보자면,
어떻게보면 참 단순하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이영화를 보며 최근의 메르스사태가 생각이 났는데,
대상이 다를뿐 주제는 같은거,
거기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다운 막강한 스케일에 어느 부분하나 느슨한곳도 없이
영화 보는 첨부터 끝까지 잔뜩 쫄고 긴장해서 봤다.
거참..잘 만들었구먼..허헛~혀를 차면서 말이다.
우리의 주인공이 인류를 대재앙으로 부터 구하며 영웅이 되는 그런 판에박힌 결말을
예상했으나 이건 또 뭐람~
그로 가는 과정과 해결책에서 그동안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엄청난 재치가 숨어있었다.
전편의 흥행으로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 만빵!
창백한 피부의 괴물 나오는 영화 한편이 왠만한 공포영화 저리가라 할 정도의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심을 불어 넣어주기는 또 참 오랜만이었던듯 하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