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파마 뷰러펌- 아쉬운 유지기간

이제 문신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이제는 눈쪽으로 그간 관심있었던 미용시술중 하나인 속눈썹 파마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오래전에도 한번 해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단골 미용실에서 서비스로 공짜로 받음)

뭐 그닥 이뻐보이는걸 못느껴 다시 해볼 생각이 없었다가 화장할때 걸리는 시간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우리 여자들 눈화장할때 뷰러랑 마스카라로 바짝 지켜 세워 올려주잖아요,

화장경력 10년 이상인데도 저는 아직 기술이 부족한지 영 잘 올리지도 못하겠고..

그러다 보니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는 편,

 

 

 

 

이쑤시개를 불로 달궈 써보기도 하고,

건전지로 충전해서 쓰는 속눈썹 고데기도 써봤고..그냥 뷰러도 써봤는데

 

 

그중 가장 잘되던거는 전통적인 불로 지지는 방법-

 

 

다 쓴 마스카라솔을 불에 그을려 모를 없애주고 식힌후 남은 철사 꼬챙이?를 라이터불에 달궈 고데기처럼 쓰셔도 좋지요. 

 

 

 

암튼,

 

요즘에 뷰러펌이라고 한올한올 마치 뷰러로 찍어 올리듯 바짝 세워 올려주는게 있다고 해서

뭔가 다른게 있나 싶어 하고 왔습니다.

 

 

일부러 속눈썹 연장과 파마를 전문으로 하는 샵을 골라 조금 더 비싸게( 보통은 가격이 3마넌선) 주고 했답니다.

 

 

이름이 J컬이었던가..하는 중간정도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것과 C컬이라는 좀 더 강도를 세게 바짝 올리는것중 선택할수 있었는데

 

저는 C컬로 주문했어요.

 

 

 

 

 

 

 

 

 

약 한시간에 걸친 시술이 끝난후 거울을 보여주시는데

첨에 보고선 이거 아주 와우~~~잘 되었다 싶었는데 집에와서 요리조리 뜯어보고 자세히 보니 

 

 

 

짝짝이!!!

 

 

 

사람얼굴이란게 원래 좌우 비대칭이 있다지만 저는 속눈썹까지 비대칭인걸까욧!?

오른쪽은 안쪽 얇은 털까지 잘 올라갔는데 왼쪽은 앞쪽이 잘 올라가지 않고 약간 주저 앉은 느낌이 드는데,

 

 

 

이건 제 문제일까용? 아님 시술에 문제가 있었던 걸까용?!

 

 

 

 

뭐..백프로 만족은 안되지만 안했던 적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담엔 그 샵응 다시 찾지는 않을것임)

 

 

예전 기억으로는 그래도 유지기간이 몇달은 갔던거 갔은데 샵을 나오며 물어보니

 

 

약 한달에서 한달 반정도 지나면 풀린다고 하더군요..ㅠ... 

 

 

 

 

그런거면 연장하는거랑 별 차이도 없는데...

앞으로 연장을 해볼것인지 아니면 파마를 계속 할것인지 그것도 고민이네요,

 

한달에 몇마넌 자신에게 투자하는거야 뭐 어렵지 않지만 이것도 매달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면 좀 귀찮은 일이 될것 같기도 한데

 

 

지금 당장은 기분이 좋으네요~ 맨얼굴에 좀 생기도 있어 보이고 말이지요, 작은 몇 미리의 변화가 얼굴에서는 참 크다는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