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이제 며칠 남지 않고 비도 주르륵~기분 전환도 할겸 즐거운 속옷쇼핑에 나섰습니다.
요즘 대세라 하는-입은듯 안 입은듯 세상 더 없이 편안하고 가벼운 가슴을 장만하기 위해서!
속옷브랜드나 모델별로 같은 사이즈라도 조금씩 컵도 다르고 한것 같아
치수도 정확히 재어보고 싶어 직접 가봤죠.
평소에 관심있던 브랜드인 원더브라~ 세계에서 3초에 하나씩 팔릴정도로 인기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온라인으로 살까하여 홈페이지도 가보고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이거 원..
영 감을 잡을수도 없고..
괜히 주문했다가 사이즈 미스나는건 정말 짜증이니까요,
또 딱! 마음에 드는데 품절 된것도 있고 하여 혹시나 매장에 방문하면 살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노와이어 브라로 찾고 있었는데 일단 어떤 느낌인가 싶어 실험을 한번 해 보았죠,
기존에 잘 입었던 에블린에서 나온거,
선물로 받았었는데 오래입어 이제 너덜해졌고
그렇지 않아도 앞 부분이 터져 하얀색 쇠 와이어가 보일랑 말랑 하던차라
한번 빼 보았습니다.
와이어 빼는법
이렇게 하면 됩니다
화살표 부분을 살짝 뜯어
살살 위로 빼내어 주세요.
저 갈비뼈 같이 생긴
하얀 철사가 뭐라구...
요것들을 한번 빼고 착용해봤는데 안에 패드가 두툼해서 인지는 몰라도
가슴라인이 흐트러지는건 크게 못느끼겠고
확실히 전보다 편한게 느껴져 그래 이거다~싶었네요,
원더브라에서 출시되는 라인중 노와이어가 디자인도
뭔가 시크해 보이고 해서 갔긴 했지만 이거 뭐 진짜 대세 맞어?
선택권이 별로 없어요!!! 걍 두세종류 디쟌밖에 없구 말이져..그나마 맘에 들면 이건 또 사이즈가 안 맞고
재고도 없다구 하고 참..~
그냥 돌아서 나오려는참에 대용으로 스포츠브라도 한번 입어 봤는데
그나마 색깔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게 있어 사봤습니다.
직접 매장에 가면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살수 있어 그건 좋은것 같아요,
요거~
요즘 전 그레이에 홀릭중...
기본 컬러인 블랙보다
뭔가 더 세련미도 있어 보이고 말이죠
팬티랑 한세트네요
스포츠 라인인 WBX
활동중 흘리는 땀이 고이지 않게
흡수 증발시켜주는
아쿠아 템프 원단~
어떤가요
좀 스포티 해보이나요?
옆라인도 넓어 사방팔방으로
흩어진 내 살들 모아주고
쨍쨍한 밑라인이 잘 받쳐줄것 같네요,
오른쪽 어깨끈에
WBX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뒷모습
일반 브래지어처럼
사이즈 조절을 할수있는
후크가 있군요
A,B컵- 치수에 따라 패드가 내장되어 있는 디자인들이 있고
C컵 이상은 그냥 홑겹같은 느낌이 드는데 안쪽에 쿠션감이 좀 있어요,
아주 빠방하게 과해 보이지 않고 약간 도톰하게~
원래 사러 간 목적이 그냥 일반 노와이어였지만
이거 생각보다 디자인도 다양하지 않고 그렇더군요...쩝,
에블린도 다시 들러봤는데 역시 마찬가지..
좀 더 다양하고 예쁜것들 좀 나와주면 안되려나..
그래도 대체용으로 여거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네요,
다만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 봉착-
뒷판이 크로스 형태로 되어 있어 입고 벗기가 저한테는 좀 불편하더군요,
그냥 후크 잠그고 푸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말입니다,
진짜 운동이라도 하며 입으실 분들 한테는 딱 조을듯!
뭐..저는 운동은 안하지만 소재감도 보들한게 좋고 입고나서 핏을 보니
진짜 낼이라도 당장 헬스 끊고 싶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