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하고 맘을 정하지 못했던 물건이 하나 있었는데
하..진짜..저 정도 기간 생각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면 그냔 진작에 샀어야!
'망설임은 배송기간만 늦출뿐'이라는 말이 진리임을 받아들이며 주문해 버렸다아~
유럽이나 해외직구는 예전에 네덜란드에서 하나 시켜보고 미국 아마존이나 이베이,일본 라쿠텐등에서
여러번 주문해본 경험이 있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막상 해보면 그냥 한국쇼핑몰에서 주문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음.
요번에 주문한 물건은 벨기에서 오는것으로 원산지가 유럽이다.
쇼핑몰이 아니고 그냥 해당 물건을 파는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직접 주문서 작성하고 구매했는데,
한국으로 직배송이 되어 몰테일같은 배대지(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수령하게 되었다.
배송 옵션에 전세계 어디든 3일안에 번개배송이라는 기막힌 옵션이 있었는데
그건 배송료가 한화로 거의 5마넌 가까이 되는지라 도저히 선택할수 없었고
그냥 일반 우체국 ems로 시켰다.
배송료로 25유로정도 결제했는데 배송이 시작된 시점에서 트래킹넘버를 메일로 받고 그때부터 기나긴 기다림의 시작!
전에 네덜란드에서 직구 했을때도 배대지를 거치지 않았는데 베송기간이 약 일주일 넘게 걸린걸로 기억한다.
먼 유럽에서 오는걸 생각하면 예상보다 빨리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과연 그럴까?
웹사이트에서 보내준 이메일의 트래킹 주소를 타고 가보니
bpost라는 곳,
추적할 화물번호를 입력하고 아래의
Track&Trace activity를 눌러보면
진행상황을 알수있다.
영어로 나오는게 불편하면 포털에 bpost배송
치면 한국어로 된 사이트가 나오니 편하다.
내 물건이 비행기를 타고나서
혹시나 이변으로 벌써 도착했을라나
일주일간 매일 사이트를 들락거려봤지만
전혀 변동없는 진행상황에 지쳐 맘을 비우고있다가
거언 2주일이 지나는 시점에 다시 확인해 보니
하아아!도착했다.
주문한 물건이
관세를 물어야 하는 가격인데
원산지가 유럽이라 해당 판매자에게 FTA 원산지증명서를
첨부해 달라고 했었다.
한국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우체국 ems로도
배송조회가 가능함.
국제물류센터에서 발송되었다는
메세지가 뜨면 그때부터 고민 끝!
지반이면 하루정도 더 걸릴수 있겠지만
서울이라 다음날 바로 수령했다.
물건을 주문하고 받기까지
딱 2주 걸렸는데
가까운 일본서 주문했을때랑 비교해보면
배송기간이 그리 오래걸린것 같진 않다.
대략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