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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극이라고 하면 문화권과 나라를 가리지 않고 즐겨보는편이지만 왠지 일본 하면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좀 불편한 관계에 있기도 하여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나,

    공부를 하다 머리도 식힐겸 분위기나 한번 살펴볼까 하고 보았다. 기왕이면 낯도 익고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좋겠다 싶어 고른것이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

     

     

    ryoma

     

     

    출연진들 일면도 아주 만만찮은데 일드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이름 다 알만한 멋진 배우들 그야말로 완전 총 출동이다~

     

    jklse

     

    윗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사토 타케루와 오이즈미 요,아오이 유우도 꽤 많은 분량으로 출연.

     

    총 시즌4까지 일년여에 걸쳐 방송되었다고 하는데 캬홀..~

    처음 좀 보다가 도저히 못보겠다 싶으면 접을 생각으로 보다가 고만 호~올딱!!!빠져 버리고 말았다.

     

    주인공 '료마'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후쿠야마를 보는 맛에 출발했건만 어느새 극 자체에 완전 몰입되어버린것,

    일본 역사에 대해 알고있는 부분이라면 한국과 관계있는 일제강점기 부분 정도 밖에 없었는데

    료마의 시대배경이 아주 딱 좋다.

    그리 먼 과거의 일도 아니고 우리와 관계 있을랑 말랑 한 딱 그 시점,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는 그 혼란기.

     

    klsde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뿌옇게 안개 낀듯한 고즈넉한 장면효과들과 마치 그 시대 거리를 직접 걷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완벽한 세트, 한회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것 같았던

    풍부한 영상미에 끌여 밤을 새워가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미치겠는걸 어떻게 ㅋ~) 질주---!

     

    어느나라를 가나 쳐죽일넘이 있는 반면 영웅도 있는법,

    일본에도 이런 인물이 있었구나....ㅠ...(보다가 몇번을 울었는지 ㅜ...)

    (일단은 한국역사와 겹쳐 지네들 식의 자화자찬 해석과 왜곡이 없어 보기 편하고 좋았으며,

    처음으로 자세히 보는 일본 전통의상들이나 사무라이 문화도 신기하고 이질감 없이 멋스러워보였다)

    다 보고난후에 이 후의 이야기나 다른 관련 사극이 있나 싶어 찾아 보다가 '아츠히메'라는 작품도 보았는데

    '료마전'보다 볼 맛이나 작품성은 좀 떨어지는것 같다.

    일단 이 드라마를 연출한 감독 자체가 뭔가 영상을 좀 만들어 낼줄 아는분인듯,

    '바람의 검심'을 만든 그 사람!

     

    암튼..

    조심해야 한다,장장 40회가 넘는 분량인데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도중에 멈출수 없을테니

    맘 크게 먹고 시간 많을때 봐야함~+

    단순히 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감동도 컸지만 그 사람이 성장해가는 과정과 걸어온 길을 보며 

    개인적으로, 그리고 또 인간적으로 느끼는 바도 참 많았던 훌륭한 사극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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