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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서 쓰는 엘지 통돌이 세탁기입니다.

     

    정확하게 기억하진 못하지만 산지 6년정도? 이런 가전제품 수명이 보통 10년 정도라는데 그동안 아무 탈없이 잘 써왔습니다. 자주 쓰는건지 아닌지는 비교대상이 없어 모르겠으나 일주일에 많으면 두번, 거의 한번꼴로 써왔죠.

     

     

     

     

    통돌이세탁기
    ㅗㅇ

     

     

     

     

    그 당시 (채 삼십마넌이 넘지않은) 꽤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좋아

    제 주변 사람들도 거의 다 쓰던 너도 나도 있는 보급형의 유명제품이었다는요,

     

    그런데 지난주에 이불빨래를 하려 돌렸다가 탈수고장이 생겼답니다.

     

    세탁코스 잘 돌아가는 소리도 듣고 헹굼단계에 섬유 유연제도 넣고 탈수과정까지 셋팅후 다른 집안일을 좀 보다 빨래가 다 되었다는 삐삐이~소리를 듣고 이불을 꺼내 널려 갔더니 

     

     

     

     

     

    이런 젠장..이불에 아직 물이 흥건히 배여있는겁니다.

     

    시간도 만땅으로 7분가득 셋팅했는데 그동안 보통때 같으면 그래도 물기가 많이 제거가 되어 가볍게 꺼내 널수 있었지만 잘 돌아가줘야 하는 통돌이의 통이 이번엔 안돌아 가더군요!

     

     

     

     

    통돌이세탁기2

     

     

     

     

    일요일은 서비스센터가 쉰다고 하여 평일에 AS를 부르기로 했는데 하...단 하루지만 진짜 세탁기의 소중함을 뼈져리게 느끼며..~

     

     

     

    축축해 물이 뚝뚝 떨어지는 무거운 이불을 안고 겨우 널긴 널었는데 그때 드는 생각- 

     

     

    옛날 세탁기없던 시절에 손빨래 하며 사신 분들 어떻게 사셨을까! 꼴랑 이거 하나 고장나 당장 쓸수없다고 이건 완전 인생 망가지는 기분이랄까 ㅎㅎ~

     

     

    아침일찍 제일먼저 AS접수를 했더니 바로 기사님이 방문해주셨네요, 요즘 참 살기 좋은 세상!

     

     

    세탁,헹굼코스 잘되고 탈수만 안되는거라 뭐 별거 아니겠지, 금방 간단히 고칠수 있으려니 했는데 이리저리 꼼꼼히 살펴보시던 기사님 왈,

     

     

    gdsa

     

     

    세탁기 탈수시 세탁통을 고속으로 돌려주며 물기를 제거해 주는 클러치 인가 하는 부품이 망가져서 교체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시더군요,

     

     

    이쪽 방면으로 뭐 아는게 있어야지 내가 셀프로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고 전문인에게 맡겨야죠.

     

     

    문제는 요거 고치는 수리비인데

     

     

    헐..자그만치 세탁기 가격 자체의 반에 해당한다는..~그것도 부품이 있을때 해야지 없으면 고치지도 못한다는군요 하핫..~내가 오래 쓰긴 쓴건가..~?

     

     

    물기가 없는 곳에서 써야 고장이 덜 하다며 (저희 집에는 욕실에 두고 쓰거든요, 환기도 잘 되고 나름 물기없이 건식으로 쓰긴 하는데도 좋지 않은 환경에 두고 쓴다시네요)

     

     

    그래도 친절하신 기사님의 충고-

     

     

    클러치를 교체해도 기대하는것만큼 오래쓰지 못할것이고 수명이 다해가 다른 잔고장들도 많을것이니 비싼 가격의 수리비를 치를것이냐 아니면 그냥 새로 하나 장만할것인지...배 보다 배꼽이 더 클수 있다는 말씀..넵.. 잘 생각해 보고 연락달라시네요,,

     

     

     

    klpew

     

     

     

    출장비를 드릴려고 했더니 이런 경우에는 괜찮다시며 안 받으시고 가시는 왕 친절 우리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검색질하여 요즘 시장가격을 보니

     

    제가 쓰는 10키로에 비슷한 통돌이 세탁기 모델이 오래전과 크게 오르지 않은 가격대에 새걸로 장만할수 있길래 클러치가 낡아 교체하느라 원래 가격의 반을 지불할바에야.. 그냥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잘가라..~그동안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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