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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비담의 패널 기욤 패트리가 출연한다고 해 그때부터 쭈욱 '님과 함께'를 보고 있었는데
얼마전 갑자기 하차 소식이?
송민서는 이번에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가상부부가 아닌 실제 커플이라고 방송서 그랬어도
에이..그냥 설정이려니..했건만~와우^^
이미 프로그램전부터 몇개월간 교제를 해 오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양가 상견례도 거진 마친상태로
공개연애 정도가 아닌 실제 부부로서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는것이었다.
님과함께가 이주전에 살짝 쉬어가는 분위기로 그간 방송분을 짜집기 재방송으로 편성해 좀 그랬는데
지난주부터는 그동안 예고로 뜸만 엄청 들이던 기욤과 송민서 커플의 신혼여행분이 방영되었다.
내심 신혼여행이라면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사도 드릴겸
기욤의 어머니가 계신 캐나다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걍 가까운 일본으로~
내가 그동안 놓친 분량도 없구..결혼식은 올리지 않은걸로 아는데 실제는 어떤지 모르겠다,
헤그..아무리 방송으로 공개하는거긴 하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추억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명색히 이 둘의 인생에 둘도 없을 신혼여행인데
줄줄히 카메라들 따라 붙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도 없었을듯 ㅋ~
같이 출연중인 계약커플인 윤정수와 김숙과는 다르게 이둘은 실제 부부로써 출연하고 있는것이라 색다른 맛이
있었다. 앞의 커플이 개그로 똘똘 뭉쳐 빵빵~터지게 해주는 재미가 커 좀 상황이 다른 이 둘로 넘어가면
좀 분위기가 가라앉는 감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둘이 개그맨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예능인도 아니잖나.
그렇다고 해서 못 봐줄 정도로 재미 없는것도 아니고 마치 남의 비밀 일기장 들여다 보는것 같은 ㅋ~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는데 갑자기 기욤과 송민서의 하차소식이 들린다.
정확히 언제부터라고는 정해진바가 없어도 이미 녹화를 마친 분량만 내 보내고 더이상 촬영은 없다는 것인데
거의 사실로 굳어진듯하다. 하차 이유가 그동안 기욤이 몇번 언급을 했듯이 네티즌들의 악플때문이라고
하는데 민서가 그간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한다.
그냥 기욤이 워낙 인기가 많고 여성팬들도 많아 애인생겻다니 섭섭한 마음에 심술난 누가 그러나부다 했는데..
방송생활 경력이 길지 않아 악플이든 선플이든 많이 민감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굳게 가지지 못했던걸까
이렇게 갑자기 하차라니...잼있게 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연예 방송계에 몸을 담고 있고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넘쳐날수록 응원과 함께 늘 함께 하는것이 악플들인데
아직은 그런게 견디기 너무 힘든 모양이다.
처음에는 그냥 첫인상이 그냥 예쁘장한 어린사람으로만 보였던 송민서를 그동안 방송으로나마 지켜보니 사람
꽤 괜찮은것 같던데..한국서 오래 살며 산전수전 고생도 많이 한 기욤보다 오히려 더 어른스럽고
성숙한 면도 있어 보이고 말이다.
젊은 사람들 둘이 서로 좋다는데 무슨 불륜도 아니고 무슨 욕들을 그렇게 해 대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청하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이번일이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