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맛폰으로 모든 메모나 일정관리를 하는 디지털시대에 사는 요즘 세상에 살아도
저는 아직도 종이냄새와 펜을 좋아해 항상 질이 좋은 종이류를 찾고 있습니다.
일전에 교보에 놀러갔다가 유명세로 이름은 직작에 들어 알고있고 예전부터 보아 오긴 했지만
직접 사서 써보지는 않았던 로디아 노트가 진열된 섹션을 지나다 한번 자세히 보고 사왔죠.
사기전에 직접 글씨도 써볼수 있고 질감도 만져볼수 있어 좋았는데요
여러가지 크기와 디자인들의 로디아 노트가 있었지만 저는 요걸로 골라왔지요.
상징인가요? 오렌지색의 노트 커버가 상큼합니다,
뒷면의 모습인데요,
뭔 이깟 노트 패드 하나에 이렇게 많고 프로페셔널한 정보가?!
뭔가...
장인정신 같은게 느껴집니다.
로디아 노트에서 나오는 모든 종류의 종이 디자인들과 사이즈들이
상세히 소개가 되어있는데요
요게 프랑스에서 만드는것이었군요...
자세히 보면
High Grade Vellum Paper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우수한 질의 밸럼 페이퍼라는데
밸럼하면 당장 생각나는게 그 뭐냐..기름종이같이 얇으면서 투명하기도 한
고급선물 포장할때 쓰는 포장용지가 먼저 생각나네요.
후르륵~넘겨보았습니다.
첫느낌이 아주 좋았는데요,
상당히!!! 가볍고 얇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장씩 뜯어 쓸수도 있게 위에 절취선이 있답니다.
제게 가장 민감한 부분..
바로 뒷면 비침입니다.
한번 테스트 해봐야졍.
일반 볼펜과 좀 굵은 잉크펜
그리고 형광 하이라이터를 한번 써봤는데요,
햐..
진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술술 깨끗하게 잘 써진다.
그러나...
뒷면은?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뒤가 많이 비치더군요...
아쉽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좋은 종이를 안쓰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엄지척!
얼릉 재단을 해서 제가 쓰는 플래너에 속지로 끼워봤죠.
밖에 항상 들고 다니는거라 은근히 종이 무게도 무시 못해서 가벼운걸 선호하는데
요 로디아 노트는 80g짜리입니다.
아주~얇고(그대신 뒷비침은 감수해야함)
무엇보다 손으로 쓰다듬으면 만져지는 촉감이 아주 예술이더군요.
로디아 페이퍼가 만년필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번지지 않고 매끄럽게 잘 써진다고
입소문에 나기 시작 하면서부터인것 같던데
일본 호보니치 테쵸에서 쓰는 '토모에리버 페이퍼'도
이와 비슷한 느낌의 질감일것 같네요.
아~~행복함!
쥔장이 써본 다른 종이들은?
다이어리 속지-미도리 노트 MD 페이퍼 종이 뒷면 비침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미 재단이 되어 만들어진 것 말고 직접 만들어 써볼려고 속지(내지)만따로 사 본미도리 노트 md 페이퍼입니다.다이어리나 트래블러스 노트같이 저도 플래너에 끼워 쓸
jundaily.tistory.com
밀크 복사용지-흰색과 미색의 차이
집에 프린터도 사다놓고 사진이나 자료도 뽑고 또 개인적으로 플래너 리필도 직접 만들어 쓰느라 질이 좋다고 하는 종이들을 사다 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써봤습니다. 그까짓! 딸랑 종이에 뭐
jundail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