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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활약하기 전부터 이름은 몰랐지만 '불가리아에서 온 엄청 잘생긴 남자'로 동네에서도 꽤 유명했던 미카엘 쉐프, 요즘 보니 자주 보는 프로에 많이 등장하신다,
냉장고를 부탁해~서부터 내친집 독일편에도 나와 재미있게 봤는데 어제 보니 가장 애청하는
비정상회담에도 출연!
흰색 요리사 가운을 벗고 말끔하고 세련된 정장을 입으니 우왕~머시따!
내친집에서 함께하며 가까이서 지켜본 유세윤의 폭로-
독 다니엘을 뛰어 넘는 최강 노잼 ㅎㅎㅎ~
비정상회담 이라는 방송 자체가
아무래도 어휘력과 화술,정보력이 좋아야 되고 장시간 말로 진행되는 토론프로그램이다 보니 약간 긴장한듯
첨부터 얼굴이 벌개졌다.
한국에 오래 살았구나 14년이면...오기전부터 불가리아의 어느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한국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게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오게 되었다는 말,
보통 한국사람들 외국 나가서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데 ㅋ~믿거나 말거나..~암튼 한국 하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잘 모르는 유럽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이까지 올 결심을 한
미카엘 쉐프의 용기에 박수^^
불가리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물론 천혜의 건강식품인 요구르트지만 나는 이사람이 생각남,
국민배우 '히리스토 쇼포브'-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출연
너무 강렬한 인상을 받고 다른 출연작들도 찾아 보긴 했는데 구할수 있는 작품과 정보가 많이 없어 아쉬웟다.
내게는 멋진 배우와 요굴트의 나라 불가리아,
이번 방송에 출연한 미카엘 쉐프를 통해 장미가 유명한것도 알게 되었고 공산주의 국가였다는건 알고
있엇지만 이렇게까지 가장 최근 (1989년)까지 공산체제가 유지 되었던 것은 몰랐다.
한국처럼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과 억압에 많이 시달렸던 아픈 역사를 가진터라 아직까지 그 영향으로
남아있는 문화의 잔재-
(yes를 표시할때 고개를 가로 저어야 한다고 함,반대로 no를 표할때는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여야~)
가 있다고 하는데 여행갈때 꼭 알아야 하는 필수사항! 웃으면서 말하지만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다..ㅠ...
어린시절을 공산체제에서 보내며 식량도 배급받고 전기와 물마저 부족한 힘들고 가난한 생활을 했지만
즐겁고 좋은 추억이 많았다는 말..~
그러고 보면 어린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기준은 어른들과 참 다른것 같다.
나 역시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시절에는 물질적인 기준이 행복의 잣대가 아니었으니까..
한국에 오래 살았다 해도 아직 말이 어눌한듯 한데 좀 더 실력을 갖추면 더 많은 방송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고 자신의 장기와 직업을 살려 먼 타국까지 와 성공가도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부럽고 좋은 자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