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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에 공기도 텁텁하고 여기저기서 금방 곰팡이라도 쑥쑥 올라올까 걱정이 되어 평소 아끼는 작은 가죽가방을 더욱~사랑하고 아껴주려 써보게 된 습기제거제입니다.
기존에 써봤던 물먹는00이가 이번 저의 사용목적과는 맞지 않은듯 하여 좀 더 작고 강력한 놈으로 알아보다 알게 된 실리카겔 제습제인데요,
처음 들어봤는데 너 뭐니?
실리카겔?
주위의 습기를 빨아들여 물이 차오르는 제습제의 주성분 염화칼슘을 대신해 유럽 화학물질관리제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습기제거 효과외에도 습하고 고온의 날씨에 더욱 번식하기 쉬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폐렴균등의 항균과 탈취 효과까지 있다고 하는군요,
많이 필요할것 같진 않아 1통만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한통 사이즈가 딱 그
물먹는 땡땡이 크기네요^^
눈에 보이는 완벽제습과 냄새탈취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수있는 반영구&재사용
진짜냐?
습기를 먹지 않은 상태에선 오렌지색이었다가
제습이 되고나면
안에 들어있는 겔이 초록빛으로?
다 썼다 생각하고 버리지 말고
전자레인지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다시 말려주면 다시 색이 오렌지로 돌아오는데
이때 재사용이 가능하다는군요,
얼릉 개봉해봐야쥐~
실리카겔 8팩과
옷장안이나 신발장안에 둘때
넣어서 쓸수있는 파우치가 들어있네요,
파우치 재질 구~웃!
전자레인지에 1분씩 색변화를 확인하며
건조시키고 헤어드라이어는 10~15분,
그리고 햇볕에 자연건조 하루나 이틀,
-이미지출처: 공백-
건조시간이 흡습정도에 따라
짧아질수도 길어질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한포 꺼내볼까요?
아주 선명하고 상큼한 느낌이 드는
오렌지빛깔에
녹차 티백보다는 큼직한 정도의 사이즈
요거 도착한날 마침 밖에 비가 주룩주룩..굉장히 습한 날이었는데 재빨리 효과를 실험해 보기엔 딱!이었죠,
저는 바쁜 블로거^^(쿨럭)이므로 제습정도에 따라 어떻게 색이 변하는가, 그 빠른 변화를 보기위해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창가에 바로 놔둬 보았습니다.
그러기를 약 반시간이나 되었을까? 어떻게 되었나 가서 보니 이렇게 변했더라능~
사진상으로나 육안상으로는
저게 초록색으로 변한것인지는
정확히 확인이 안되나
암튼 뭔가 시커멓게 변했네요
제습 전후의
색깔 차이가 확연하죠?
실리카겔 제습제의 효과 눈으로 확인 끝!
항상 들고다니는 손가방인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안에서 스멀스멀~꿉꿉한 냄새도 올라오는것 같고 뭔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듯한 기분탓에 하나 잘 넣어줬습니다.
-이미지출처:공백0100-
보관통 위에 구멍이 뻥뻥 나있어 나머지 남은 실리카겔 팩들을 어떻게 보관하나 싶었는데(밖에 내놓았다가는 강제 제습될까봐 ㅎ)
같이 동봉이 된 제습파우치안에 넣어 밀봉해 쓰기로 했는데요, 저같이 많이 필요없는 분들은 두었다가 내년까지도 잘 쓸수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