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땀과 노출의 계절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마른 체형이라 추위를 많이 타지 왠만한 더위는 아주 즐기는 저도 요즘같은 날씨엔 장사 없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체질인데도 무슨 다한증 걸린 사람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이 줄줄 쏟아지고, 겨드랑이뿐 아니라 입고 있는 청바지까지도 축축하게 젖어버릴 정도의 이 더위.

저만 그런게 아닌듯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타보면 여러분들 땀냄새로 하루가 아주 상쾌하고 즐겁지요~하핫!(반어법이였습니다)
아주 병적으로 땀을 흘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발한억제제까지는 필요없고하여 다른분들께 민폐라도 끼치지 않으려 데오드란트를 쓰고있습니다.

발한억제제와 데오드란트의 차이.
발한억제제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겨드랑이뿐 아니라 손과 발등에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배출되는 다한증에는 발한억제제가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요즘과 같이 무더운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하여 무조건 쓰진 않죠.
전자가 물리적인 작용으로 땀의 분비를 억제해 주는것이라면 데오드란트는 이미 배출이 된 땀이 세균으로 분해되며 나는 냄새를 억제하는것!
저는 그냥 아주 대중적이고 흔한? 접근성 좋은걸로 쓰고 있는데요,핸드크림이나 바디제품으로 유명한 니베아에서 나오는것이죠. 심지어는 동네슈퍼에서도 팔더군요,
아보카도 성분이 들어있는 '엑스트라 화이트'
50ML로 한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뒷면의 설명에는 효과적으로 땀 발생을 억제하고 땀냄새를 방지해 준다 이렇게 써있네요, 은은한 시트러스향이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사용해 보니 부드럽고 잔잔한 파우더향이 났습니다. 톡 쏘는 쏴한 향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거 쓰기전에는 같은 회사꺼 스틱형으로 썼었는데 그게 잘 부서지며 또 허옇게 묻어나는 정도가 심해 가끔씩 민망해지는 경우가 있었죠. 요건 제형이 단단해 몇번 떨어뜨려 봤는데도 부서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롤온 타입으로
둥글게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되죠,
그런데 이것 또한 전에 썼던 스틱형처럼 좀 과하게 썼나 싶으면 하얗게 뜨긴 하더군요,적당히 바르면 투명색으로 바른지 안바른지 표시도 안나고 괜찮았는데요, 향이 있고 워낙 대중적인 제품이라 그런가 첨엔 향수 쓴줄 알았는데 아! 이 사람도 이거 썼네~했던 경우도 있었네요 크흑,,

자신이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다 싶으면
체크!
땀이 덜나게 하려면?
■ 우리몸에서 나는 체취와 음식의 상관관계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카페인과 알콜,카레와 같은 매운음식과 마늘이나 양파가 들어간 음식들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많이 마셔줍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땀이 더 나는게 아니냐 생각이 들지만 우리몸에서 나는 체취는 먹는 음식과도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죠,음식으로 발생하는 우리몸 특유의 체취를 물을 많이 마셔줌으로 폐기물들을 빨리 배출시켜 체취를 줄여줄수 있습니다.
■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
또,매일 샤워를 해 몸을 깨끗히 하고 옷은 매일 갈아입습니다.이미 땀에 젖어 박테리아가 번식한 상태의 옷을 더 입으면 냄새를 더 심하게 악화시키는데요,
화학이나 인조 직물로 된 옷 말고 면과 실크등 천연섬유로 만들어진 통풍이 잘되는 옷으로 겨드랑이가 숨을 쉬게 해주고 꽉 붙는 타이트한 옷 말고 헐거운 옷이 좋습니다.
■ 남자라도 겨드랑이 털관리는 필수
야성미의 상징이라고 우기시면 할말 없지만 그 멋진 이미지 겨드랑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로 한방에 무너질수도 있죠? 털이 많을수록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냄새는 더 심해지는데,유럽쪽 남성들중에 (특정국가를 지칭할순 없지만)겨드랑이털을 민다는 분들이 많던데 그쪽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왜 안미냐고 반문하시더군요,
하지만 적당한 털은 되려 냄새를 유발시키는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주기도 한다니 고민.
아예 전체를 밀어버리는게 남성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니! 짧게 정리를 해주는것이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사실..땀 자체에는 죄도 없고 특별한 냄새가 없다고 하는데,우리가 자각할 정도로 특이한 냄새가 난다하면 보통은 운동같이 신체적 움직임이 많아지거나, 몸을 오랫동안 씻지 못했거나,아니면 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아서, 맵고 자극적인 음식섭취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너무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도 심각한 수준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냄새도 심하다고 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남모를 고민, 겨드랑이 땀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습니다. 우리 모두 시원하고 건강하게 올 여름 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