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초부터 인상된 담배값에 적잖이 주머니경제 압박을 받아오던차에 주위에서도 끊을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어 이참에 나도 한번!
그동안 여러번 끊어볼려 시도를 해봤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다.
맨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때 '이번에는 진~~짜 확실히!'하며 해봤던 방법이 어디 테레비서 봤던건데
일부러 담배를 와장창 사서 쟁여둔후에 그 중 한개페를 꺼내 그 위에 '마지막 안녕'이라고 쓴 후에
맛있게 천천히 피운다음 나머지 곽들을 전부 털어 쓰레기통으로 버리고 그 위에다 주방세제를
뿌려 버리는거. 그리고 나서 금연하며 참는거였는데,,
그리고나서 거언 일주일간 진짜 독한 맘으로 잘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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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으로 버려버린게 아깝다는 본전심리가 가장 크게 발동하고 동기부여가 되었던듯 한데..
이랬던 나의 결심은 테레비 속 주인공도 그랬던것처럼 결국에는 무너지고 말았다.
그 인간은 며칠도 못가서 지가 버린 쓰레기통을 뒤져 세제가 용케 안 묻은 마른 부분을 잘라 막
피우드만 ㅎㅎ~나는 그까지는 아니었지만 암튼 무릎을 끓었던것.
이번에는 그런 드라마틱한 쇼를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정신력으로 버텨보기,
남들은 어떻게 하나 싶어 보기도 하고 좋다는 방법을 찾아보니 마음에 위로가 되는 대체식품을
이용하라는거였는데, 주로 껌이나 사탕을 생각날때마다 입에 무는거였다.
껌은 이가 아플것 같아 관두고 나는 사탕으로~처음에는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날때마다 꺼내 먹던것이
요 달콤함에 빠져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손이 가고 거기다 더 최악인거는
아직 원래목적인 담배조차 끊지 못한거에 새롭게 당분중독 추가..ㅠ...
이렇게 내 정신력이 나약했던가..싶지만 도전은 계속된다.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