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눈썹문신제거 1차후 리터치 중화하고 왔습니다

하 진짜 내가 이거 남들 다 하길래 쉽게 보고,

하고 나서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맘고생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군요,

 

반영구라면 보통 1년 반에서 길면 2년 간다는데

저는 당췌 흐려질 기미도 안보여 눈썹문신제거 레이저를 받기로 하고 한번 해 봤었죠,

 

의사쌤 말로는 한번으로 빠지지 않고 세번 이상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된다길래 그럴려고 했으나 

 

 

한달에 한번씩 빼내도 세달~반년이라는 기간동안 시뻘건 눈썹( 원래 첫회에 검은색 색소가 빠지고 남은 붉은색소 없애는게 더 어렵다했음) 으로 다니는게 화장으로 커버한다해도 힘들것 같아

 

그 위에 다시 덮어 씌워 커버하는 의미로 리터치를 하고 왔습니다.

 

 

몇달전 저지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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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눈썹문신 제거의 득과실-개인 경험담입니다

 

 

저는 본바탕이 앞쪽은 진한편이고 뒤로 갈수록 숱이 옅어지며 왼쪽은 아예 민둥산처럼 보이는 심한 짝짝이였었고

 

앞머리쪽 색깔도 진해 첫시술때 색깔을 맞추느라 뒷부분도 거의 짙은 흑갈색으로 나왔더랬지요

 

인상이 강한편이라 두께가 두껍고 색도 진해 안그래도 강한 인상이 더 쎄 보여 우울했답니다.

 

 

 

 

 

 

 

민둥산 부분 때문에 엠보와 그라데이션을 섞은 콤보기법으로 했었는데 이건 뭐 시간이 흘러도 자연스러운 결은 하나도 안보이고 그냥 일자를 매직으로 그어 놓은 느낌에 얼마나 어색하고 싫었는지 몰라요.

 

색을 덮어 재 시술하는 중화작업을 한지 오늘로 2주가 지났는데요,

 

제발 결이 살아있는 자연 엠보 눈썹으로 하고 색도 붉은끼없는 자연갈색으로 해달라고! 사정하듯 빌다시피 얼마나 시술자 언냐한테 당부했는지 몰라요,

 

 

사진상으로는 붉게 나온감이 있는데 

실제로는 흑갈색에서 

톤이 다운된 

자연스러운 갈색이랍니다.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원래 그렇듯

 

 

이번에도 약 일주일간 탈각이 되기까지 엄청 짙고 결도 안보였는데

일주일쯤 지나니 점점 연해지며 비록 기계로 그은것이기는 하나 진짜 눈썹털처럼 결이 있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확실히 첫 저의 실패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안도했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일자를 탈피하고 자연스럽게 둥근 

세미 아치형으로 

재 디자인을 하며 남은 잔흔문제..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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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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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상을 하고 충분히 설명을 들은후 제가 그래도 디자인 변경을 원한다 하여 최대한 수정을 했습니다.

 

 

전혀 불만 없음!

 

 

밑 라인에 보이는 제거후 남은 붉은끼는 

다시 레이저로 없애보던지

 

 

아니면 

 

 

그냥 저절로 없어질때까지 몇년으든 기다리며 그동안 컨실러로 커버하고 다닐것인지

차후에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살짝~컨실러로 밑부분을 발라주니 아주 깜쪽같이 괜찮길래 그쪽으로 맘이 더 기운 상태.

 

 

 

 

 

 

제거 비용도 1회에 십마넌이 넘어가는지라

 

3번만 한다해도 삼십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제 경우는 나중에 다시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예쁘게 할 생각이었던터라 이 방법이 더 나은 선택이 된것 같습니다.

 

 

제거 레이저를 피부 재생주기를 고려해 한달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데

 

총 반년을 (점점 옅어진다 해도) 시뻘겋게 다니는것도 제게는 시간문제로 곤욕이고 화장도 매일 해야되는터라 좀 힘들것 같아서 말이지요.. 

 

 

 

 

어후..진짜, 꼴랑 몇미리의 디자인과 색깔 차이가 이렇게도 저한테는 인상이 확 달라지는 좋은 변화가 있네요.

훨씬 마음도 편안하고 말이죠.

 

남들은 신경도 안쓰겠지만 저만의 콤플렉스가 심하게 남았던지라 이제 모자 쓰고 가리며 외출 안해도 된닷!

 

혹시 처음 해보시는 분들 계시면 필히 시술전에 시술자와 충분히 얘기하여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이 나올수 있도록 하시고 중간에 확인도 해가며 꼼꼼히 하셔야 나중에 저처럼 후회 안하고 돈은 돈대로 날리는일 없을것이니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