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찌감치 일어나 어제가 공휴일이었던 관계로 하지 못했던 피부과 예약을 했다.
유명해서 예약 잡을라면 2주정도는 일찍 서둘러야 한다두만 ㅎㅎ 요즘은 장사가 별론가 왠걸?바로 당일 상담과 모든 시술 가능~ 매일 일요일 빼곤 일을 나가는터라 요런 시술 한번 받을려면 시간 내어 맞추기가 힘든데 요즘 집에서 쉬는 관계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몇가지 일들을 해보기로 했다.
그중의 하나가 (나에게는 흔지 않은 일상) 나 자신을 위한 투자!
어릴적에 여드름을 크게 앓았고 그 때는 요즘 세상 같지 않았던터라 그냥 그 상태로...나 어릴적 유명했던 여드름 치료제는 알로에 줄기였음..
성인이 되어 없어졌긴 했지만 그 놈의 흉터와 동굴만한 모공은 개선의 기미가 없이 고스란히 남아 곰보자국처럼 패인 부분이 많다.
암튼 그런이야기는 나중에 상태가 나아지면 글쓸날이 있을것!
오랜시간의 시술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집근처 분식집에 들러 가장 좋아하는 메뉴 몇개를 골라 포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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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로 자주가는 김가네 분식
그중에서 매번 고르고 또 고르게 되는 특정 메뉴 3가지,,
-볶음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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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쫄깃한 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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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큼 맛없지 않은 못난이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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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작은 주먹밥같이 생겼는데
참기름 냄새 솔솔 나고,고소한 깨도 살살 뿌려져 있다. 안에는 뭐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야채 따윈 없고 하핫!
그냥 잘게 다진 소고기가 들어있는데, 아주 기냥ㅇㅇㅇ 내 입맛엔 딱이다.
요 김빕을 쫄면에 싸서 먹기도 하고 볶음 우동 국물에 살짝 묻혀 먹어도 아주 맛있음.
냠냠냠~